퇴직했더니 건강보험료가 두 배?! 이유는 따로 있어요
직장 다닐 땐 몰랐던 건강보험료, 퇴직 후엔 갑자기 확 오를 수 있어요.
그 이유와 줄이는 방법까지, 지금부터 천천히 알려드릴게요.
퇴직 후 건강보험료 인상은 왜?
퇴직과 함께 찾아오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‘건강보험료’예요.
회사 다닐 땐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,
퇴직 후엔 보험료 금액이 갑자기 확 올라 당황스러우셨던 분들 많으시죠?
그 이유는 간단해요.
퇴직과 동시에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되기 때문이에요.
두 가입자의 보험료 산정 방식은 완전히 다르거든요.
지역가입자로 바뀌면 뭐가 달라지나요?
항목 | 직장가입자 | 지역가입자(퇴직 후) |
보험료 부담 | 회사 50% + 본인 50% | 본인 100% 전액 부담 |
산정 기준 | 월급(소득) 중심 | 소득 + 재산까지 포함 |
보험료율 | 7.09% (2025년 기준) | 동일하나 점수제로 계산됨 |
보험료 변동성 | 낮음 | 소득/재산 변화 따라 민감함 |
📌 퇴직과 동시에 보험료 산정 방식이 바뀌고, 부담도 전액 본인이 하게 돼요.
보험료, 이렇게 계산돼요
2025년부터 적용되는 기준에 따르면,
지역가입자는 소득 + 재산을 종합해 ‘점수’를 매기고
그 점수에 208.4원(2025년 기준)을 곱해 보험료를 계산해요.
📊 보험료 산정 항목
- 소득 (근로, 사업, 연금, 이자, 배당 등)
- 공적연금: 50% 반영
- 이자/배당소득: 연 1천만 원 초과 시 100% 반영
- 사업소득: 경비 제외 후 100% 반영
- 재산 (부동산, 금융자산 등)
- 주택: 공시가격의 약 60%
- 전세보증금: 약 30%
- 자동차는 2024년부터 산정 제외!
💡 단, 재산 5,000만 원까지는 공제, 1억 원까지는 경감해줘요.
인상되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에요
1. 회사 부담이 없어졌기 때문
직장인일 땐 회사가 절반 내줬지만,
퇴직하면 전액 본인 부담이에요.
2. 재산이 보험료에 포함되기 때문
퇴직 후 소득은 줄었는데,
집이나 전세금, 금융자산이 많다면
그 재산이 보험료 산정에 포함되면서 오히려 보험료가 더 올라요.
3. 실시간 소득 반영제 확대
2025년부터는 소득 증감이 생기면
바로 보험료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었어요.
좋은 점도 있지만, 갑작스런 소득 증가가 있으면
예전보다 보험료가 빨리 올라갈 수도 있어요.
건강보험료 부담 줄이는 방법도 있어요!
💡 임의계속가입제도 활용하기
퇴직 전 1년 이상 직장가입자였던 분들은
퇴직 후에도 최대 36개월까지
직장가입자 기준 보험료로 납부할 수 있어요.
단, 퇴직 후 2개월 이내 신청 필수!
💡 가족 피부양자로 등록
가족 중 직장가입자가 있다면
소득·재산 기준을 충족하면 피부양자로 등록 가능해요.
그렇게 되면 보험료를 따로 내지 않고
건강보험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.
💡 모의 계산기 활용
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
내 소득과 재산을 입력하면
예상 보험료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.
퇴직 전에 꼭 한번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!
2025년 보험료, 정리해볼게요
항목 | 내용 |
보험료율 | 7.09% (2025년 동결) |
보험료 산정방식 | 점수제 (소득 + 재산 기준) |
점수당 금액 | 208.4원 |
최저 보험료 | 19,780원 |
자동차 반영 | 2024년부터 제외 |
소득정산 확대 | 실시간 반영 가능 / 국세청 자료로 2026년 11월 재정산 |
보험료, 무작정 올라가는 건 아니에요
퇴직했다고 해서 무조건 몇 배씩 오르는 건 아니고,
소득과 재산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돼요.
하지만 갑작스러운 부담이 생기기 전에
미리 알고 준비하면 훨씬 수월하게 대응하실 수 있어요
퇴직 후 건강보험료 FAQ
Q. 퇴직 후 보험료가 왜 갑자기 많이 오르나요?
A. 회사가 내던 절반의 보험료를 본인이 전액 부담하게 되고, 기존에는 반영되지 않던 재산까지 보험료 산정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.
Q. 보험료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?
A. 임의계속가입제도, 가족 피부양자 등록, 비과세 금융상품 활용, 보험료 모의 계산 등을 통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
Q. 지역가입자 보험료는 매년 바뀌나요?
A. 보험료율, 점수당 금액, 소득/재산 기준 등은 매년 바뀔 수 있으며, 실제 소득 자료가 반영되는 시점에 따라 추후 정산이 있을 수 있습니다.
퇴직 후 건강보험료 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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